이번의 장착 적합성 시험은 포드의 엔지니어링, 물리적 연결과 인터페이스를 확인함은 물론, 장착과 탈착 절차를 인증한 것이다.
록히드마틴은 앞으로 스나이퍼ATP의 전자파 간섭(EMI), 레이저 차폐 구역, 항공기의 이송 정렬 변수 등 모든 부분에 대한 시험 비행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2020년 8월까지 스나이퍼 ATP의 FA-50 경전투기 완전 통합을, 2020년 말까지 완전 검증을 목표로 지속 성능을 시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나이퍼 ATP는 FA-50 플랫폼에 알맞은 가격의 상호 운용성 있는 타게팅 포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목표물 정밀 표적화와 비재래식 정보, 감시·정찰(NTISR) 임무를 위한 고화질 영상 같은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또 먼 거리에서도 작은 전술 목표물을 감지, 식별, 자동 추적하고 레이저로 지정하며, 복수의 고정·이동 목표물에 대한 레이저 유도·GPS 유도 무기 운용을 지원한다.
앞서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2월 스나이퍼 ATP를 국외구매로 획득해 전력화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스나이퍼ATP'는 우리 공군이 운용 중인 기존 1세대 야간표적식별장비와 비교해 2배 이상의 거리에서 3~5배의 해상도로 표적 획득과 식별을 할 수 있으며, 지상의 다수표적을 동시에 추적하고 표적전환이 가능하다. 특히 1세대 장비와 비교해 주간 CCD TV를 장착해 더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고 확대(ZOOM) 기능을 보유해 원거리 정밀표적 획득과 식별이 가능해졌다.
이외에 레이저 추적기를 활용해 공중과 지상, 해상의 정지 또는 이동 표적과 복수 표적을 자동추적 할 수 있다. 레이저 표시기를 활용해 야간투시경을 착용한 지상요원과 공지합동작전도 가능하게 됐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