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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한정판 종이책·전자책 정기구독 결합한 신개념 서비스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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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한정판 종이책·전자책 정기구독 결합한 신개념 서비스 첫 선

첫 번째 종이책 밀리 오리지널 테마소설집 '시티픽션' 배송 시작
조남주 작가 외 7명 유명작가 단편 소설 모아 사전예약부터 호응↑
신규 서비스 가입자, 이기주 작가 스페셜 도서·김영하 오디오북 제공

전자책 월 정액 정기구독 서비스를 운영하는 밀리의 서재가 전자책 무제한 이용과 한정판 종이책 배송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정기구독 서비스를 정식 개시, 첫 번째 한정판 종이책인 테마소설집 '시티픽션'의 배송을 시작했다. 사진=밀리의 서재이미지 확대보기
전자책 월 정액 정기구독 서비스를 운영하는 밀리의 서재가 전자책 무제한 이용과 한정판 종이책 배송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정기구독 서비스를 정식 개시, 첫 번째 한정판 종이책인 테마소설집 '시티픽션'의 배송을 시작했다. 사진=밀리의 서재
전자책 월 정액 정기구독 서비스를 운영하는 밀리의 서재가 전자책 무제한 이용과 한정판 종이책 배송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정기구독 서비스를 정식 개시한다. 첫 번째로 배송되는 종이책은 ‘82년생 김지영’의 조남주 등 7명 작가의 테마소설집 ‘시티픽션’이다.

월 정액 독서앱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는 전자책과 종이책을 동시에 정기 구독하는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 서비스를 15일부터 정식 론칭하고 첫 번째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인 ‘시티픽션’ 배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 서비스는 기존처럼 전자책을 무제한 이용하되 밀리의 서재에서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종이책 한정판을 두 달에 한 권씩 받아보며 소장할 수 있는 전자책·종이책 결합형 정기구독서비스다.
밀리의 서재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가장 먼저 선보이는 종이책은 국내 작가 7명의 테마 소설집 ‘시티픽션’이다. ‘82년생 김지영’ 신드롬을 일으킨 조남주 작가를 비롯, 정용준, 이주란, 조수경, 김초엽, 임현, 정지돈 등 7명의 작가가 도시 속 랜드마크와 현대인의 일상에 대해 풀어냈다. 시티픽션에 실린 단편 ‘봄날아빠를 아세요?’는 조남주 작가의 올해 첫 소설로 주목받은 바 있다.

서점에서는 구할 수 없는 신작 종이책을 두 달에 한 권씩 받아보는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은 화려한 작가진으로 사전 예약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신작 종이책을 밀리의 서재에서 독점 공개할 예정인 김영하 작가가 대표적이다. 밀리의 서재 관계자는 “‘첫 번째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시티픽션’의 경우 작가 7명의 수상 기록을 모두 합하면 16회에 달한다”며 “모으면 모을수록 소장 가치가 높아지는 종이책을 선보이기 위해 대중성과 문학성을 두루 인정받은 작품을 엄선했다”고 설명했다.

밀리의 서재는 이번 신규 정기구독 서비스 신청자들을 위한 특별한 가입선물도 준비했다. 이기주 작가의 말의 품격과 글의 품격의 핵심내용을 담은 스페셜 에디션 ‘이기주의 인문학 산책’과 필사노트가 선물로 증정된다. 아울러 신청자들은 김영하 작가가 낭독한 시티픽션 리딩북도 이용할 수 있다.

이창훈 밀리의 서재 마케팅팀 팀장은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을 통해 서점에도 없는 최고 작가의 한정판 책을 남들보다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고, 더욱 책과 가까워지는 특별한 독서 경험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독자는 전자책과 종이책을 결합한 완성형 독서생활 구독 서비스를 통해 독서 습관을 만들고, 기존 출판사는 새로운 플랫폼에서의 도서 판매 가능성을 시험할 수 있는 생생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