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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60선 안착…사흘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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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60선 안착…사흘째 상승

외국인 투자자 사흘만에 팔자

코스피가 15일 2060선으로 소폭 상승마감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자료=글로벌 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15일 2060선으로 소폭 상승마감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자료=글로벌 이코노믹 DB
코스피가 2060선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15일 전거래일 대비 0.04%(0.77포인트) 오른 2068.17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재 오름세다. 중국이 미국과 1단계 합의 전 추가협상을 원한다는 보도에 미중무역협상관련 불확실성이 제기되며 외국인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사흘만에 순매도로 그 규모는 565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기관투자가, 개인투자자는 각각 110억 원, 267억 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거래량은 4억5702만 주, 거래대금은 4조734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없이 46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324개 종목이 내렸다.

10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3%(5.34포인트) 오른 646.80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IT대장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각각 0.20%, 0.87% 올랐다.

셀트리온 0.55%, 현대모비스 2.08%, 신한지주 0.12%, LG생활건강 2.14%, SK텔레콤 0.64%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SDI는 증권사의 내년 실적개선 전망에도 2.87% 내렸다. NAVER 2.88%, SK이노베이션 2.96%, 삼성에스디에스 2.03% 등 약세를 보였다.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1차합의에 위안화 강세의 움직임이 보이며, 증시에도 외국인의 자금유입이 기대된다"며 "그러나 문서화된 합의내용이 없기 때문에 이달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의 환율조작국의 지정철회여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이 사실상 무역전쟁의 휴전에 돌입하면서 대외불확실성은 줄어들수 있다"며 "당분간 기업실적 회복여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