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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켄 피셔, 부적절한 성(性)적 발언으로 6억 달러 계정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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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켄 피셔, 부적절한 성(性)적 발언으로 6억 달러 계정 잃어

미시간 재무부, 피셔의 회사와 계약 종료.. 주 연금기금 6억 달러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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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피셔(Ken Fisher)가 지난주 회의 도중 성(性)적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것으로, 미시간 재무부의 주 연금기금 6억 달러의 계정을 잃었다. 자료=로이터통신
억만장자 켄 피셔(Ken Fisher)가 지난주 회의 도중 성(性)적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것으로 6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계정을 잃었다. 미시건주 연금 시스템 자산에서 약 700억 달러를 감독하는 미시간 재무부는 14일(현지시간), 피셔의 회사와 계약을 종료하고 주 연금기금 6억 달러를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에 본사를 두고 1천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는 피셔는 지난 주말에 열린 빅 애플(Big Apple) 투자 회의에서, 자산관리 전략으로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는 과정을 바에서 방금 만난 여성을 유혹하기 위해 설득하는 것과 비교했다고 한다.
CNBC가 입수한 오디오에 의하면, 피셔는 “돈, 섹스, 그 두 가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가장 사적인 것이다”라며, 새로운 고객 확보에 대해 “바에서 여자한테 올라가는 것과 같아”, “네 바지 안에 뭐가 들었는지 얘기하고 싶어”라는 등 성적인 표현을 서슴없이 내뱉은 것으로 드러났다.

논란이 일자 피셔는 성명을 통해 “회의에서 사용한 단어와 문구 중 일부는 잘못됐으며 하지 말았어야 했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억만장자 피셔가 투자 회의에서 성적일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다른 회의에서도 참석자들에게 “젊었을 때 더 많은 섹스를 했으면 좋겠다”라며, 일 년에 한 번씩 크리스마트 트리에 달리는 공을 나이가 들어 섹스를 할 수 없는 사실과 비유한 바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