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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S&P500 지수하락, 애플과 보잉 등 5대 대표기업 불황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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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S&P500 지수하락, 애플과 보잉 등 5대 대표기업 불황 탓?

최종 타깃으로 삼기엔 이해 부족…애플은 무역전쟁 최대의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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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지수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수익성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몇몇 거물 기업들이 지수 하락의 주원인으로 지목됐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최근 S&P500지수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수익성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몇몇 거물 기업들이 지수 하락의 주원인으로 지목됐다. 애플(Apple), 보잉(Boeing), 엑슨(Exxon), 페이스북(Facebbook), 마이크론(Micron) 등 5대 기업의 연속적인 소득 감소가 불황으로 이어졌다고 글로벌 조사 기업 마켓워치가 14일(현지 시간) 지적했다.

올해 2분기 재무결과에 따르면, S&P500(SPX)은 2분기 연속 –0.1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 애플이 –0.14%, 보잉은 -0.46%, 엑슨 +0.29%, 페이스북 –0.49%, 마이크론 –0.53%를 기록했다. 또 각 기업들의 하락 원인은 다양한 시대 상황적 트렌드를 나타내고 있으며, 1,2분기에 비해 3분기 실적은 더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저조의 원인으로, ▲보잉은 최근 두 번의 추락사고로 인한 급격한 손실과 운항정지로 재정적 타격을 입었으며, ▲액슨모빌은 유가 약세와 사업 전반적인 약세를, ▲애플은 미중 무역 갈등이 악화되면서 스마트폰 판매 실적이 감소했고, ▲페이스북은 안전과 보안 강화에 대한 비용이 증가했으며, ▲마이크론은 메모리 가격의 하락이 실적감소로 이어졌다.

결국 이들 5대 기업의 약세가 S&P500지수를 하락세로 견인한 것은 누가 보더라도 명확한 사실로 보인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이들 5대 기업의 손실을 최종 타깃으로 삼기에는 이해가 부족하다. 보잉을 제외한 4대 기업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트럼프 행정부가 일으킨 무역전쟁에 대한 최대 피해자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보다는 국가 정책과 외교 문제에 의해 S&P500지수가 약세를 기록했다는 분석이 옳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실제 올해 이들 5대 기업의 수익은 감소했지만, 주가는 최소 1.5%에서 19.5%까지 각각 증가했기 때문에, 전체 주가지수를 하락세로 이끌었다는 주장에는 약간 어폐가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