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환경상이 최근 제 19호 태풍 하기비스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방사성 폐기물이 든 자루가 유실된 문제에 대해 "환경에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15일 일본 NHK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한 고이즈마 환경상은 유실된 폐기물 자루에 대해 "지금까지 6개 자루를 회수했으며, 현재 회수 작업을 진행 중으로 더 유실된 것이 없는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회수된 폐기물 자루는 용기가 파손되지 않아 환경에 영향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후쿠시마현 다무라시는 지난 13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 제거 작업으로 수거한 방사성 폐기물 자루 10개가 인근 하천으로 유실됐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이날 고이즈미 환경상은 추가로 1개 자루가 더 유실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