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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청사 후보지 선정 절차 돌입…내달 6일까지 신청사 후보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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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청사 후보지 선정 절차 돌입…내달 6일까지 신청사 후보지 접수

연내 252명 시민참여단 직접 평가…최고점 받은 지역 선정

달서구시청사유치범구민추진위원회가 지난 8일 대구시 중구 대구시청 인근에서 신청사 부지 선정에 따른 공정성 확보를 촉구하며 가두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달서구시청사유치범구민추진위원회가 지난 8일 대구시 중구 대구시청 인근에서 신청사 부지 선정에 따른 공정성 확보를 촉구하며 가두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구시가 대구시 신청사 예정지 선정을 위한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 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는 15일 신청사 예정지 선정을 위한 신청 접수를 공고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2일간이다. 각 구·군은 후보지 신청요강에 따라 평가자료를 작성, 구청장·군수, 구·군의회 의장의 공동명의로 공론화위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에는 총 7개 세부평가항목에 대한 답변이 기재돼야 한다. 세부평가 항목은 ▲장소적 가치 및 랜드마크 잠재력 ▲쇠퇴정도 및 발전가능성 ▲접근의 편리성 ▲중심성 ▲물리적 환경 수준 ▲환경 및 경관수준 ▲개발 비용의 적절성 등이다.

제출 자료는 객관성 확보를 위해 국가기관과 정부출연기관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이 제공했거나 발표한 최신 자료를 사용해야 한다. 원 자료 출처 표기 역시 필수다.

공론화위는 후보지 신청 접수 마감 이후 평가자료에 대한 검증을 거쳐 12월 내로 시민·시민단체·전문가 252명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의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 결과 최고점을 획득한 지역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김태일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장은 "후보지 신청을 앞두고 본격적인 신청사 유치 홍보전이 예상되는 만큼 과열 유치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라면서 "구·군의 공정하고 건전한 경쟁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