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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신한지주·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외부감사인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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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신한지주·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외부감사인 바뀐다

금융감독원이 2020년 외부감사인 주기적 지정 등 회사를 선정하고 사전통지함에 따라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외부감사인이 교체될 전망이다. 사진=백상일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금융감독원이 2020년 외부감사인 주기적 지정 등 회사를 선정하고 사전통지함에 따라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외부감사인이 교체될 전망이다. 사진=백상일 기자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시 대기업의 외부감사인이 교체된다.

금융감독원은 15일 2020년 외부감사인 주기적 지정 등 회사를 선정하고 회사와 외부감사인에게 각각 사전통지했다고 밝혔다. 통지는 14일 등기우편으로 발송함에 따라 회사와 외부감사인은 1~2일 후에 통지를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금감원이 사전통지한 회사는 주기적 지정대상 220곳, 상장예정, 재무기준 등의 사유에 따른 직권 지정대상 635사곳 등 총 855곳이다.

주기적 지정은 개별재무제표 기준 자산규모 1826억원 이상인 상장사 220곳을 지정대상으로 선정해 사전통지했으며 시총 상위 100대 회사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등 20곳이 포함됐다.

2020년 주기적 지정대상 상장사 459곳 중 분산지정 방식에 따라 자산규모가 큰 220곳을 올해 우선 지정하고 나머지는 차기이후 순차적으로 지정된다.

직권지정 635곳은 상장사 513곳과 비상장 122곳이다. 지정사유 중 3년 연속 영업손실 등 재무기준 지정은 197곳, 부채비율과다 지정은 111곳이다.

금감원은 “통지받은 회사와 외부감사인은 재지정 요청 등 의견이 있는 경우 통지받은 날로부터 2주 이내에 금감원에 의견을 제출해야 한다”며 “의견을 반영해 11월 둘째주에 본통지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