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여름아 부탁해' 121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주상미(이채영 분)가 변명자(김예령 분)를 통해 금희가 백혈병에 걸렸음을 알게 된다.
공원에서 비를 흠뻑 맞아가면서 하염없이 금희를 기다리던 주상원은 금희 집이 빈 것을 보고 허탈해한다.
금희를 입원시킨 왕재국은 병원으로 달려온 아내 나영심(김혜옥 분)과 함께 "지금이라도 당장 항암치료를 시작하자"고 말한다.
그러나 의사는 "지금 당장은 힘들 것 같습니다"라고 이야기해 골수나 수혈 등의 문제로 금희에게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함을 암시한다.
깜짝 놀란 영심은 "왜 지금 당장은 항암치료가 어렵다는 거냐?"라고 물어본다.
석호(김산호 분)가 금주(나혜미 분)와 통화하는 것을 들은 한준호는 금희가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한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왕금희가 한준호 간호를 거절한다. 자신을 한사코 거절하는 금희에게 준호는 "그러지 말고 나 받아들여. 금희야"라며 애원한다.
주상미 또한 금희가 입원한 병원으로 달려와 한준호와 마주친다. 변명자가 "금희 어디가 아픈데요?"라고 묻는 주상미에게 "백혈병"이라고 알려준 것.
말미에 주상원은 아들 여름이와 통화하다가 금희에게 이상이 생겼음을 알게 된다. 영상 통화를 하던 상원이 "왜 이렇게 기운이 없어?"라고 묻자 여름이는 "엄마가 없어서요"라고 대답한다.
상원이 "엄마가 없다니?"라고 여름이에게 확인해 금희 입원을 알게 될 것을 암시한다.
주상원이 투병중인 금희 곁을 지키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여름아 부탁해'는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