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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CJ컵] 임성재, 메이저 챔피언 우들랜드·데이와 동반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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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CJ컵] 임성재, 메이저 챔피언 우들랜드·데이와 동반 플레이

지난 10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니클라우스 GCK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1라운드 2번홀에서 임성재가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네시스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0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니클라우스 GCK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1라운드 2번홀에서 임성재가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네시스 제공)
2018-2019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상 수상자 임성재(21)가 17일 개막하는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 1, 2라운드를 게리 우들랜드(미국), 제이슨 데이(호주)와 동반 플레이를 한다.

더 CJ컵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다. 이 대회에는 총 78명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나흘간 경기한다.
올해 한국 선수 가운데 이 대회 우승에 도전할 선두 주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임성재는 "저의 메인 스폰서인 CJ가 주최하는 CJ컵에서 우승을 한번 해보고 싶다"며 "샷 감각이 좋아서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16일 발표된 이번 대회 1, 2라운드 조 편성을 보면 임성재는 대회 첫날인 17일 오전 9시 20분 1번 홀에서 우들랜드, 데이와 함께 경기를 시작한다.

우들랜드는 올해 US오픈 우승자, 데이는 2015년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메이저 챔피언'들이다.

김시우(24)는 임성재의 바로 다음 조인 오전 9시 30분 1번 홀에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브룩스 켑카(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함께 1라운드에 나선다.

최경주(49)는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 2010년 US오픈 우승자 그레임 맥다월(북아일랜드)과 함께 오전 8시 40분 10번 홀을 출발한다.

2017년 더 CJ컵의 '초대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필 미컬슨(미국), 마크 리슈먼(호주)과 오전 8시 20분 10번 홀에서 첫 티샷을 날린다.
조던 스피스(미국)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오전 8시 30분 10번 홀에 들어선다.

올해로 3회째인 더 CJ컵은 17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개막해 나흘간 진행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