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선승제) 3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올해 가을 야구를 지배하는 휴스턴 선발 투수 콜의 활약이 빛났다. 콜은 7이닝 동안 112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양키스 타선을 꽁꽁 묶어다. 볼넷은 5개를 허용했지만, 집중타를 맞지 않아 흔들림은 없었다.
승리 투수가 된 콜은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3승무패, 평균자책점 0.40(22⅔이닝 1실점)으로 쾌투를 이어가고 있다.
휴스턴은 1회 초 1사 후 호세 알투베가 좌중월 홈런을 쏘아 올리며 선제점을 챙겼다. 2회 초에는 선두타자 조시 레딕이 우월 아치를 그려 2-0을 만들었다.
7회에는 추가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볼넷과 안타, 고의4구 등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양키스 구원 투수 잭 브리튼의 폭투와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희생플라이로 4-0으로 달아났다.
양키스는 8회 말 글레이버 토레스의 솔로포가 터졌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하지 못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