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스는 지난 15일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임성재에 대해 "일관적인 게임 플레이를 보여주기에 언제나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스피스 본인에게도 2년 만의 방한이다. 지난 2017년 스폰서 행사를 위해 한국을 찾은 후 처음이다. 또 더 CJ컵에 나오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스피스는 CJ컵을 통해 지난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충격의 컷 탈락 이후 2달 만의 PGA 복귀전을 치르게 된다.
그는 "제주도는 너무나 아름답다"면서 "정규대회를 제주도에서 할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된다. 코스는 완벽하다"면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스피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 세계적인 선수들이 기량이 펼친다는 점도 좋았다"면서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승권에 들어선 지 시간이 많이 지났기에 일관된 운영을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공을 그린에 올릴 수 있도록 힘을 많이 쓸 것이다. 기량을 찾아 우승권에 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