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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코닝, 아반스트레이트 상대 LCD 기판 제조 특허침해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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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코닝, 아반스트레이트 상대 LCD 기판 제조 특허침해 소송 제기

미국 코닝은 액정표시장치(LCD)용 기판유리제조 기업인 아반스트레이트(AvanStrate)의 대만 지사인 아바스트레이트 타이완을 상대로 대만 특허 제570901호를 침해했다고 보고 특허침해소송을 냈다고 타이페이 타임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서울 지방법원에도 아반스트레이트 코리아를 상대로 특허번호 1230754, 1296484, 0762054에 대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코닝은 아반스트레이트가 LCD 기판유리 제작에 자사 '퓨전 공정' 기술을 사용, 특허를 침해했다고 밝혔다.

퓨전 공정은 열과 치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얇고 가볍고 플렉시블한 무결점 유리를 생산할 수 있는 코닝의 핵심 기술로, 대표 제품인 고릴라 글래스 제작에도 사용된다.

아반스트레이트는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유리기판 제조사다. 한국법인은 2002년 평택에 설립해 LCD용 유리기판을 생산한다.

지난 2017년 12월 인도 석유가스기업 케언인디아 홀딩스(Cairn India Holdings)가 아반스트레이트 지분 51%를 1억58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케언 인디아는 인도 베단타 그룹 계열사다. 인도 현지에 LCD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아반스트레이트를 인수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