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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가격 확 낮춘 인삼 드시고 건강하세요”…이마트, 23일까지 최대 규모 ‘반값 인삼’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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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가격 확 낮춘 인삼 드시고 건강하세요”…이마트, 23일까지 최대 규모 ‘반값 인삼’ 판매

이마트 성수점에서 모델들이 인삼 할인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마트이미지 확대보기
이마트 성수점에서 모델들이 인삼 할인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17일부터 23일까지 1주일 동안 국산 가을 햇 인삼 1팩(680g)을 기존가의 반값 수준인 2만99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 행사 물량인 22t이 준비됐다.

이번 할인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을 막기 위해 국내 이동 자제 등 이슈로 대형 인삼 축제들이 취소되면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인삼 농가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인삼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작년 보다 8일이나 일찍 행사를 시작했다.

실제로 인삼은 구매 유통 채널이 많지 않기 때문에 보통 인삼축제가 홍보와 판매에서 큰 역할을 한다. 지난해 열린 ‘강화고려인삼축제(2018년 10월 20~21일)’는 2일 동안 6만 명이 방문해 약 8억 여원 가량의 인삼을 판매했으며, ‘이천인삼축제(2018년 11월 2~4일)’의 경우 3일 동안 17만3000여명이 방문해 13억9000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파주개성인삼축제’ 역시 올해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 대상, 경기관광 특화 축제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해마다 평균 60만 명이 찾는 인삼 홍보&판매의 대표적인 장이다. 때문에 갑작스런 취소로 인한 인삼농가의 판매는 더욱 어려워졌다,

10월은 인삼이 가장 맛이 있고, 영양분이 많고 연중 가장 많은 수확이 이뤄지는 시기다. 인삼의 이파리, 줄기 부분 영양분이 뿌리에 모여 더욱 단단해지고 식감도 좋다.

이번에 판매하는 인삼은 4개 농협(서산농협, 백제금산농협, 전북농협, 강화인삼농협)과 함께 준비한 100% 국산이며 사전 잔류 농약검사에서 합격된 인삼만 채굴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또 품질이 떨어지는 ‘깎기삼’과 ‘파삼’ 등을 선별해 상품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