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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매 중단' 라임, 작년 임직원 급여 1인당 6억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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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매 중단' 라임, 작년 임직원 급여 1인당 6억5000



유동성 문제로 사모펀드 환매를 중단한 라임자산운용이 지난해 임직원 1인당 평균 6억여 원의 급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라임자산운용의 지난해 손익계산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작년 임직원 급여로 약 317억 원을 지출했다.

라임자산운용의 임직원이 등기임원 4명과 감사 1명을 포함, 49명인 점을 고려하면 1인당 급여는 평균 6억5000만 원에 이르는 것이다.

2015∼2016년에는 6000여만 원이었지만 2017년 2억 원을 거쳐 불과 3년 만에 10배 수준으로 늘었다.

하지만 라임자산운용은 최근 유동성 문제를 맞아 8466억 원 규모의 사모펀드 환매를 중단했다.

만기 때 상환금 일부가 지급 연기될 가능성이 있는 펀드까지 반영하면 환매 차질 규모는 최대 1조3363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원종준 대표는 "모든 직원이 주주인 회사이다 보니 작년에 증자로 인해 급여가 과도해 보이는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