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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흔들, 홍콩 인권법 중국 보복 일파만파 …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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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흔들, 홍콩 인권법 중국 보복 일파만파 …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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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흔들, 홍콩 인권법 중국 보복 일파만파 …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비상
미국 하원이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을 통과시킨데 이어 중국은 반격 조치를 시사하면서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도 요동치고 있다.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으로 미중 무역협상이 다시 이그러질 수도 있다는 우려 속에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물론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그리고 한국증시 코스피 코스닥 환율 등이 긴장하고 있는 것이다. 미중 무역협상에서 가까스로 마련한 미니딜도 아직 서명조차 되지않은 상황에서 재협상 주장이 나오고 있는 데 대해서도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주목하고 있다.

미니딜로 무역전쟁에 대한 뉴욕증시의 불안감은 경감되었으나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으로 또 다시 무역전쟁상태로 돌아갈 지 모른다는 전망이 잇달아 나오면서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물론 중국증시에서 상하이지수 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코스닥 환율 등이 요동치고 있다.

미국 하원은 16일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상원에서도 통과가 유력한 상황이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겅솽(耿爽)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미국 하원의 홍콩 인권법 통과에 대해 강렬히 분개하며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겅솽 대변인은 "지금 홍콩이 마주한 문제는 인권과 민주주의의가 아니라 폭력과 혼란의 조속한 진압"이라며 "홍콩의 질서를 회복하고, 법치를 수호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 "라고 반박했다. 그럼에도 미국 하원은 사실을 왜곡해 불을 지르고 상가를 부수며 폭력을 행사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를 인권과 민주주의 문제로 옹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겅 대변인은 법안이 최종적으로 통과된다면 "중국은 미국의 잘못된 결정에 대해 단호하게 반격에 나설 것이며 중국의 주권과 안전, 발전 이익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하원이 통과시킨 홍콩 인권법안은 홍콩의 기본적인 자유를 억압한 인사에 대한 미국 비자 발급 제한과 자산 동결 등을 담고 있다. 홍콩 인권법은 미국 정부가 홍콩의 '고도의 자치권'을 인정하는 '일국양제(一國兩制) 시스템이 제대로 기능하고 있는지 매년 평가해 홍콩을 대상으로 한 관세 등의 우대조치 지속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홍콩은 관세나 투자, 무역, 비자 발급 등에서 미국의 특별대우를 받고 있는데 매년 심사를 통해 특별 지속 여부를 결정하면 홍콩을 해외 투자 경유지로 삼는 중국에는 상당한 압박이 될 수 있다. 미국 하원은 이와함께 최루탄 등 시위 진압 장비의 대홍콩 수출 금지 법안도 통과시켰다.

미국 하원이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을 통과시킨 16일 아시아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1.20% 오른 2만2472.92에 마쳤다. 이 닛케이225지수는 2018년 12월 3일 이후 최고치다. 토픽스지수는 0.70% 상승한 1631.51에 마무리했다.
중국 상하이지수는 12.33포인트(0.41%) 하락한 2978.71로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29.67포인트(0.31%) 하락한 9642.06으로 마감했다. 미국 하원의 홍콩 인권법안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중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미국 하원이 홍콩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는 '홍콩인권 민주주의 법안(홍콩 인권법)'을 구두표결에 부쳐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홍콩인권법은 미국 정부가 홍콩의 '고도의 자치권'을 인정하는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가 제대로 기능하고 있는지 매년 평가해 홍콩을 대상으로 한 관세 등의 우대조치 지속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홍콩은 관세나 투자, 무역, 비자 발급 등에서 미국의 특별대우를 받고 있는데 매년 심사를 통해 특별 지속 여부를 결정하면 홍콩을 해외 투자 경유지로 삼는 중국에는 압박이 될 수 있다.

15일 오전에 끝난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237.44포인트(0.89%) 상승한 27,024.80에 마쳤다. S&P 500 지수는 29.53포인트(1.00%) 오른 2,995.68에 끝났다. 나스닥은 100.06포인트(1.24%) 상승한 8148.71에 마감했다. JP모건체이스와 골드만삭스 등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뉴욕증시에 훈풍을 몰고왔다. 반면 골드만삭스와 웰스파고는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순익을 내놨다.

글로벌 경제 둔화도 변수다. 국제통화기금 즉 IMF는 세계 경제전망에서 전세계의 성장률 전망치를 3.0%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2008~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제조업과 무역 부문이 둔화되면서 세계경제가 하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나타난 FF 금리선물 시장에서의 이달 25bp 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은 73.2% 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7.07% 하락한 13.53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14.66포인트(0.71%) 오른 2,082.83으로 마쳤다. 한국은행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 이후 한동안 매도가 우세했으나 장 막판에 다시 '사자'로 돌아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99%), NAVER[035420](1.98%), 셀트리온[068270](1.91%), SK하이닉스[000660](1.48%), 삼성전자[005930](1.20%), 현대차[005380](0.82%), 신한지주[055550](0.35%) 등이 오르고 현대모비스[012330](-0.61%), LG생활건강[051900](-0.23%)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5.16포인트(0.80%) 오른 651.96으로 마감했다. 에이치엘비[028300](4.49%), 메디톡스[086900](2.94%),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20%), SK머티리얼즈[036490](1.47%), 펄어비스(1.16%), CJ ENM[035760](1.03%), 케이엠더블유[032500](0.43%) 등이 오르고 헬릭스미스[084990](-14.96%), 휴젤[145020](-0.42%), 스튜디오드래곤(-0.30%)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2.6원 오른 1187.8원 으로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중국에 약 500억 달러 상당의 농산물을 판매할 것이다. 그건 놀랍다"면서 "우리는 2단계를 가지고 있으며, 이미 1단계에서 은행 및 금융 서비스와 관련해 많은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주필/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