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LNG 수입량은 250만t으로 지난해 9월에 비해서는 25%가, 8월 수입량에 비해서는 31%가 각각 준 것이다.
이에 따라 올들어 9월까지 전체 LNG 수입량도 2900만t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8% 감소했다고 몬텔뉴스는 전했다.
9월 LNG 수입 감소로 3분기 수입량도 2% 증가하는 데 그쳤다. 1분기 수입량은 전년 동기에 비해 18% 감소했다.
일본 오사카가스의 이시구로 치카오 선임 분석가는 지난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가스업계 컨퍼런스에서 "원자력 발전 증가로 가스 화력 발전을 감소시켜 LNG 수입 수요를 억제했다"고 말했다.
한국은 올들어 7월까지 가와트(GW)의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를 가동률 약 81% 수준으로 가동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가동률 74%에 비해 소폭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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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용 석탄(Thermal coal )수입도 줄었지만 LNG만큼 급감하지는 않았다. 세계 3위의 석탄 수입국인 한국은 지난달 무연탄 1100만t을 수입했는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5%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3분기(7~9월) 전체로는 전년 동기에 비해 7% 증가한 3570만t을 수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초 급감한 발전용 석탄 수입은 올들어 9월까지 전년 동기에 비해 2% 감소하는데 그친 9750만t을 기록했다.
한국에 석탄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국가는 호주로 지난달 410만t을 수출했다. 전년 동월에 비해 4% 감소한 것이다. 이어 인도네시아와 러시아가 각각 260만t, 210만t을 수출했다. 러시아의 수출은 19% 감소한 반면, 인도네시아의 수출은 2% 늘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