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필리핀 정부가 발주한 남북통근철도(NSCR) 프로젝트의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클라크와 칼람바는 필리핀 북부의 루손 섬에 위치한 도시로 입찰을 진행 중인 간선철도는 수도 마닐라를 경유해 남북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공사의 입찰 약정은 2개로, 첫 번째는 클라크국제공항 역사를 포함한 길이 8㎞ 철로를 건설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클라크 정류장을 짓는 것으로 구분된다.
입찰에 참여한 기업 5곳은 한국의 GS건설, 포스코건설을 포함해 스페인 인프라·재생에너지기업 액시오나(Acciona), 필리핀 건설엔지니어링그룹 EEI, 인도네시아 건설사 PT와스키타(Waskita)와 PT위카(Wika) 등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필리핀 교통부는 이 철도 노선이 개통되면 필리핀 최초의 공항고속철도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7775억 5000만 페소(약 18조 원)이 투입되는 필리핀 남북통근철도(NSCR) 프로젝트는 총 연장 148㎞ 길이에 37개의 정거장들을 건설하고, 재원은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일본국제협력기구(JICA)가 공동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