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지검은 지난 8일 박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6월 말 다수의 학부모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박씨는 "청소년 국가대표를 시켜주겠다"고 말하는 등 축구선수가 꿈인 고등학생 자녀의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들은 박씨가 이외에도 골프비·술값 등을 명목으로 수차례 금품을 받았으며, 현금 거래 등까지 포함하면 피해금액이 1억 원을 넘을 수도 있다는 취지로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