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포럼은 19일 서초구 방배동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글로컬 서울교육, 세계를 품은 민주시민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열린다.
16명의 국내외 연사들이 4개의 세션에서 강의·사례발표·토론을 통해 교사와 학부모, 시민, 연구가, 교육실천가들을 만난다.
1부 개회식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모두 연설에 이어 2명의 외국 기조연설자가 서울교육이 나아가야 할 세계시민교육의 비전과 방향에 대해 제안한다.
미국 UCLA의 카를로스 알베르토 토레스교수(Carlos Alberto Torres)가 첫 번째 기조연설자가 되어 '공존과 상생을 위한 세계 시민교육의 과제'에 대해 발제한다.
동남아교육장관기구의 에델 아그네스 파스쿠아 발렌주엘라(Ethel Agnes Pascua Valenzuela) 사무총장은 두 번째 기조연설자로 세계시민교육을 위하여 학교 교육의 패러다임의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이후에는 두 기조 연설자들의 내용을 아우르는 글로벌 역량교육 강화를 위한 시민교육 활성화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다.
'도전과 협력'을 주제로 한 세션 3에서는 ▲그렉 미시아스젝(Greg Misiaszek) 베이징대 교수▲고바야시 마코토(Kobayashi Makoto) 타마가와대 교수▲서울시교육청 김해경 장학관이 각각 중국과 일본, 한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세계시민교육의 현재와 도전 과제, 전망에 대하여 실천적 경험을 공유하고, 우리 교육계에 주는 시사점과 현장 적용방안을 제안한다.
송재범 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원장은 "이번 포럼은 '글로컬 서울교육'이라는 미래교육 패러다임 제시를 통해 서울교육의 위상을 제고하고 세계시민교육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