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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열전]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 맛 볼 수 있다”…홈플러스, 올해 첫 ‘엔비사과’ 23일까지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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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열전]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 맛 볼 수 있다”…홈플러스, 올해 첫 ‘엔비사과’ 23일까지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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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올해 첫 ‘엔비사과’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껍질을 벗겨내도 갈변 현상이 느리게 진행되는 사과가 있다. 과육 조직이 치밀하게 때문이다. 아시아에선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공급되는 ‘엔비(Envy)사과’가 주인공이다.

‘후지’ 등 타 인기 품종에 비해 단단하고 당도도 높아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출하 시즌을 맞았다.

홈플러스(사장 임일순)는 올해 충남 예산에서 재배한 ‘엔비사과’ 첫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엔비사과는 전 세계 10개국에서만 재배하고 35개국에서만 판매하는 품종이다. 뉴질랜드가 종자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소유하고 있다. 각 대륙 별로 엔비사과를 심을 수 있는 할당량을 제한해 품질을 관리하고 있는데 아시아에서는 현재 한국만 낙점을 받아 키우고 있다.
엔비사과는 과육 조직이 치밀해 같은 크기의 일반 사과에 비해 더 무거우며 산소가 침투할 틈이 적어 껍질을 벗겨놔도 갈변하는 속도가 느리다. 때문에 이다른 품종과 비교했을 때 더욱 단단하고 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또 평균 14브릭스(Brix) 이상의 사과가 고당도 사과로 분류되는데 엔비사과는 평균 15~18브릭스의 높은 당도를 보이며 달면서도 새콤한 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엔비사과의 인기 역시 급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진나해 홈플러스에서 엔비사과 매출은 전년 대비 97% 신장했다. 산지 역시 예산을 시작으로 강원 홍천, 충북 보은 등 엔비사과 재배에 적합한 기후를 가진 지역 중심으로 빠르게 확대되는 중이다.

이에 홈플러스 역시 협력업체와 생산 농가들과 계약 재배를 통해 올해 취급 물량을 대폭 늘려 지난해 65t의 10배 이상인 740t 물량을 확보했다. 23일까지 한 봉(5~9입)당 8990원에 판매하고 3월까지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형욱 홈플러스 과일팀 바이어는 “이번 물량 확대로 기존 품종 대비 더 아삭하고 새콤달콤한 엔비사과를 고객들이 보다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국민들에게 사과는 1년 내내 소비하는 중요한 과일인 만큼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사과를 선보여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