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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웰컴페이' 확대 서비스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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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웰컴페이' 확대 서비스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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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의 모바일 플랫폼인 웰컴디지털뱅크 이미지 사진=웰컴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이 회사의 간편결제서비스인 '웰컴페이'의 결제 가맹점 확대를 계획했지만 예상보다 사업 추진이 늦어져 자칫 연내에 서비스 개선이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7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이 당초 올 하반기 계획했던 웰컴페이의 사용 가맹점 확대와 관련해 아직 서비스 개선을 못하고 있다. 사업을 함께 추진하려는 전자지급결제대행업자(PG)사가 금융당국으로부터 관련 라이센스를 받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이미 웰뱅을 통해 '웰컴페이'라는 이름으로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 등 일부 편의점에서 바코드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미 간편결제 서비스를 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웰컴저축은행과 계약을 맺은 일부 편의점에서만 결제가 가능하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계좌이체방식으로 여러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도록 올 하반기에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었다. 이와 맞물려 서울시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초 내놓은 QR코드 방식의 제로페이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이에 웰컴저축은행-PG사-가맹점으로 이어지는 사업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PG사를 선정하기로 했다. PG사는 가맹점을 대신해 가맹 계약을 맺어 웰컴저축은행 등과 같은 금융사와 연결을 해주는 역할을 한다.

웰컴저축은행은 향후 웰컴페이의 규모가 커질 것을 대비해 비교적 저렴한 수수료를 제시하는 기업과 계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하려고 했으나 해당 기업이 금융당국으로부터 PG사업 라이센스를 받지 못하면서 웰컴페이의 서비스 확대도 지체되는 것이다.

웰컴페이의 서비스 확대가 연내에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는 웰뱅의 사업 확장성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웰컴페이의 서비스 확대가 도움이 되기에 걱정은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모바일 플랫폼인 사이다뱅크를 내놓은 SBI저축은행의 경우만 봐도 국내 최대 간편결제 사업자인 토스·페이코와 전자금융결제 서비스 제휴를 맺고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해 경쟁사로서 웰컴저축은행의 고민은 깊어질 수 밖에 없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연말까지 해결될 수 있다면 최대한 빨리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방면으로 서비스 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