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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 방화범 소름…살인 전조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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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 방화범 소름…살인 전조 증상

17일 밤 방송되는 KBS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19~20회에는 옹산에 두 번째 화재가 발생하자 변배수(전배수 분)가 동백(공효진 분)을 노리는 옹산 연쇄살인범 까불이가 사람을 죽이기 전 불을 네 번이나 냈다고 용식(강하늘 분)에게 설명해 소름을 선사한다. 사진=KBS2TV '동백꽃 필무렵' 19~20회 예고 영상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
17일 밤 방송되는 KBS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19~20회에는 옹산에 두 번째 화재가 발생하자 변배수(전배수 분)가 동백(공효진 분)을 노리는 옹산 연쇄살인범 까불이가 사람을 죽이기 전 불을 네 번이나 냈다고 용식(강하늘 분)에게 설명해 소름을 선사한다. 사진=KBS2TV '동백꽃 필무렵' 19~20회 예고 영상 캡처
옹산 연쇄살인범 까불이가 사람들을 죽이기 전 불을 네 번이나 냈다는 특징이 공개된다.

17일 밤 방송되는 KBS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19~20회에는 옹산에 두 번째 화재가 발생하자 변배수(전배수 분)가 동백(공효진 분)을 노리는 옹산 연쇄살인범 까불이가 사람을 죽이기 전 불을 네 번이나 냈다고 용식(강하늘 분)에게 설명해 소름을 선사한다.
앞서 용식은 필구(김강훈 분) 초등학교 야구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초록색 라이터가 눈에 익고 신나 냄새가 강하게 난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동백이 두 번째 까불이를 목격했던 맛사지 샷 옆 건물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이 출동한다. 현장을 둘러보던 용식은 익숙한 초록색 라이터 파편을 보고 의혹을 품는다.

그러자 변배수 파출소장은 "까불이가 사람들 죽이기 전에 불이 네 번이나 났다"고 살인 전조증상을 알려준다.

까불이에게 맞서기 위해 이사를 포기한 동백은 '막 살 거야. 그냥 막. 누가 뭐래도 막'이라며 마음을 다잡는다.

한편, 제시카(박상미, 지이수 분)는 이혼하자고 선언한 남편 강종렬(김지석 분)이 옹산을 자주 드나드는 것을 알게 된다. 블랙박스를 뒤지던 제시카가 강종렬이 옹산을 다녀온 것을 확인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아들 강필구가 눈에 밝혀 또 옹산에 온 강종렬은 필구 얼굴을 보고 호들갑을 떤다. 이마에 밴드를 붙인 필구를 본 종렬은 "너 얼굴이 왜 이래?"라며 깜짝 놀란다.
필구 친구들이 필구 엄마 동백의 썸남 황용식을 가리키며 "강필구 아니고 황필구 될 수도 있대"라며 필구를 놀려 몸싸움이 벌어진 것.

필구는 고기 등 맛있는 음식을 잔뜩 사준 강종렬 앞에서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아저씨들 다 싫어요. 왜 자꾸 말 걸어요"라며 통곡한다.

강종렬이 까멜리아 앞에서 필구의 야구복 바지를 정리해주는 모습을 본 동백은 "너 자꾸 애 만나고 다니지 마"라고 선을 긋는다.

마침내 종렬은 마주 앉은 동백에게 "왜 옹산이었는데?"라며 "나 기다렸지?"라고 묻는다.

앞서 임신을 확인한 동백이 종렬의 곁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동백이 왜 옹산에 정착했는지가 이번 회에서 밝혀질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인다.

옹산에 정착한 동백의 곁을 맴돌며 6년 째 목숨을 위협하는 까불이 정체는 누구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2회(35분 기준) 연속 방송된다. 32부작.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