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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인물 24] '트럼프 저격수' 미 하원 커밍스 정부감독개혁위원장 68세를 일기로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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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인물 24] '트럼프 저격수' 미 하원 커밍스 정부감독개혁위원장 68세를 일기로 타계

故 커밍스 미 하원 정부감독개혁위원장.이미지 확대보기
故 커밍스 미 하원 정부감독개혁위원장.


외신들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불륜스캔들이나 비리의혹을 집요하게 추궁해 온 흑인 엘리아 커밍스 하원 정부감독개혁위원장(민주당)이 17일(현지시간) 지병으로 동부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병원에서 68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애덤 시프 정보위원장과 엘리엇 엥겔 정보위원장과 함께 트럼프의 탄핵을 주도한 그는 오랫동안 건강문제를 겪어 왔다.
그는 트럼프에 의한 장녀 이방카의 대통령보좌관 기용을 비롯한 연고주의, 러시아의혹, 미공개 납세신고서를 놓고 정권에 소환장을 발부하는 등 트럼프와 대립하고 있었다. 그런 까닭에 트럼프는 7월 커밍스가 선출된 볼티모어의 선거구를 “쥐가 우글거리고 구토가 나오는 엉망진창인 장소”라며 욕설과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