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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특성화고 실습 중 발생한 사고 1284건…안전한 환경 제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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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특성화고 실습 중 발생한 사고 1284건…안전한 환경 제공해야

박경미 의원,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지난 2017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산업체파견현장실습 폐지와 대안적인 직업교육 계획 수립을 촉구하는 입법청원 전달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산업체파견현장실습 폐지를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017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산업체파견현장실습 폐지와 대안적인 직업교육 계획 수립을 촉구하는 입법청원 전달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산업체파견현장실습 폐지를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해 운영되는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최근 4년(2015~2018년)간 실습 중 발생한 사고가 1284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은 18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특성화고 실습실 사고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고 건수를 연도별로 보면 ▲2015년 275건▲2016년 312건▲2017년 321건▲2018년 376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고 유형별로는 찔림·베임이 571건 44.5%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물체 충돌이 220건 17.3%, 화상 206건 16% 등이었다.

특히 위험한 전류나 방사선에 노출되는 사고 15건, 유독성 물질에 노출되는 사고도 5건이 각각 있었다.

시·도별로는 경기 238건, 서울 181건, 인천 141건, 경남 119건, 부산 83건 순으로 발생했다.

박 의원은 "주기적인 실태조사와 안전점검을 통해 실습실 사고 발생률을 낮추고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