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회 교육위원장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이 국민권익위원회으로부터 제출받은 '2015~2018 공공기관 청렴도'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한 번도 3등급 이상을 받지 못하고 4~5등급을 맴돌았다.
지난해 청렴도 결과에서는 1등급을 받은 교육청은 한 곳도 없었다. 서울과 광주·대전 교육청이 최하위 5등급을, 경남·경북·대구·부산 교육청은 3등급을 받았다. 인천은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승했다.
이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청렴도 향상 대책 뿐 아니라, 보다 실질적이고 청렴도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권익위는 해마다 중앙행정기관 42개와 지방자치단체 243개, 각 시·도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90개, 공직유관단체 198개 등 총 573개 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를 측정해 그해 12월에 발표한다.
측정 항목은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 정책고객 평가 등이며, 5개 등급으로 구분해 종합청렴도를 산출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