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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기아차, 자동차 연구 컨설턴트 월드 쇼퍼와 공동으로 유럽 전기차 트렌드 조사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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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기아차, 자동차 연구 컨설턴트 월드 쇼퍼와 공동으로 유럽 전기차 트렌드 조사 연구...

e-니로 통해 전기차 선호도, 충전인프라, 선택 동기, 일상생활과의 통합 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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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자동차 컨설턴트 월드 쇼퍼와 공동으로 유럽 전기차 트렌드를 연구하고 있다고 자동차 전문매체 F1라탄닷컴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기아차는 월드 쇼퍼와 공동으로 연구진을 꾸려 4100㎞ 거리의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4개국을 따라 조사했다. 기아차는 전기차인 e-니로를 타고 조사한 결과 유럽의 도로인프라가 e-니로 같은 차량에 가장 발전되고 제안된 도로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한다.
기아차는 이번 조사가 전기차의 미래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월드 쇼퍼와의 공동연구진은 이 루트에서 수백 가지의 의사 결정요인이 보조요인을 확인해 직접 데이터와 정보를 수집했다. 전체 조사에는 10일이 소요됐다.

공동 연구진들은 또 전기 자동차에 대한 선호도, 충전 인프라, 전기 자동차 채택 동향 및 일상 생활과 연결되는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소비자들도 만났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소비자는 전기 자동차 구입 비용이 높거나 충전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거나 충전 시간이 길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그러나 휘발유 또는 디젤 차량을 전기차로 성공적으로 전환한 운전자와 전기차를 어떻게 삶에 통합했는지 보여주면 이는 잘못된 선입견이라는 사실을 확인시켜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기아차는 운전자가 집에 충전소를 설치하면 전기차로 보다 쉽게 ​​전환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충전소는 기존 차량의 운전자가 누리지 못하는 편의를 제공한다. 예컨대, 기아 e- 니로의 소유자는 최대주행거리 455㎞ 달릴 수 있어 하루 평균 대부분의 운전자가 커버하는 거리보다 더 많은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100㎞ 도로 여정에 e-니로는 배터리의 64kWh 용량 4개만 필요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집이나 사무실에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을 선호하는 반면, 재충전하는 동안 활용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주요 도로의 주유소에서 고속 충전기의 보급이 확산되어 운전자는 1주일에 30분이면 차량 재충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175kW 고속 충전기를 사용하여 50kWh 배터리로 차량을 충전 할 때 운전자는 30여분만에 80%의 충전량을 얻을 수 있다고 기아차는 덧붙였다.

연구에 따르면 전기 자동차를 사용하는 친구와 가족의 경험을 듣는 것이 매우 긍정적이라는 지적이다. 전기차의 자율성이 높아짐에 따라 대부분의 운전자에게 실질적인 선택이 됐다. 재중천 거리가 450㎞를 초과하는 유럽에서는 e-니로 최적의 차다.
한국 브랜드의 최초의 전기차 크로스오버인 e-니로는 도시의 운전 조건에 따라 한번 충전으로 455㎞까지를 주행 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600㎞까지 가능하다. e-니로는 64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및 폴리머 배터리와 39.2kWh의 대체품으로 289㎞를 달릴수있다. 100kW 고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e-니로 64kWh 배터리의 80%가 42분만에 재충전된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