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미국 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방문지인 터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터키가 시리아북부에대한 침공을 120시간 정지하는 것을 에르도안 대통령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펜스는 터키는 합의의 일환으로 군사작전을 120시간 동안 정지하고 쿠르드인 민병조직 ‘인민방위대(YPG)’를 안전지대에서 철수시키고 철수가 완료되는 단계에서 군사작전을 완전 정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구적인 휴전이 실현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터키에 대한 선제적 제재를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를 “놀라운 결과”라고 정전이 5일 이상 지속될 것을 기대한다고 표명했다. 그리고 “쿠르드족과 터키, 미국은 매우 행복하다. 게다가 이것은 이곳의 문명에도 매우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쿠르드계 주체의 부대 ‘시리아민주군(SDF)’의 사령관은 쿠르드계 TV의 전화 인터뷰에서 “SDF는 정전을 준수할 용의가 있으며, 정전실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며 “미국이 우리에게 보증을 섰다”고 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