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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총 회계비리 이후 비리 관련 금액 421억 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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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총 회계비리 이후 비리 관련 금액 421억 원 적발

박용진 의원, 17개 시·도교육청 사립유치원 감사현황 자료 분석 결과

지난해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회계비리 의혹 문제가 터진 후 1년이 지났지만, 교육당국의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 421억 원의 회계부정 적발돼 비리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회계비리 의혹 문제가 터진 후 1년이 지났지만, 교육당국의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 421억 원의 회계부정 적발돼 비리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사진=뉴시스
지난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회계비리 의혹 사건 이후 사립유치원에서 421억 원의 회계부정이 적발돼 비리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18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서울시교육청과 인천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17개 시·도교육청 사립유치원 감사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의원에 따르면 회계비리로 1년간 3596건이 적발됐으며, 회계부정 액수는 421억9915만원에 이른다.

이는 박 의원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5년간 회계부정 액수 316억618만 원보다 100억여 원이 많은 것이다.

박 의원은 "경징계와 중징계 하나 없고 솜방망이 처벌을 한 게 인천"이라며 "인천교육청은 감사가 부진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어 "한유총이 교육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감사를 거부하며 무단폐원한 곳도 82개원"이라며 "한유총이 지난 주에 회보를 창간했는데, 충남교육감이 축사를 보냈다. 충남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이 한유총 법인승인 취소를 한 것도 모른다고 하더라"고 질책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