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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질병통제센터, 전자담배와 베이핑 제품 '폐 손상'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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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질병통제센터, 전자담배와 베이핑 제품 '폐 손상' 경고

알래스카 제외한 전 국토에서 1479건 발병, 24개 주 33명 사망자 모두 전자담배가 원인

10월 15일(현지 시간) 현재 미국 전역에는 전자담배 제품과 관련된 1479건의 폐 손상 사례가 있었다고 미 질병통제센터(CDC)가 공표했다. 자료=USA TODAY이미지 확대보기
10월 15일(현지 시간) 현재 "미국 전역에는 전자담배 제품과 관련된 1479건의 폐 손상 사례가 있었다"고 미 질병통제센터(CDC)가 공표했다. 자료=USA TODAY
2019년 10월 15일(현지 시간) 현재 "미국 전역에는 전자담배 제품과 관련된 1479건의 폐 손상 사례가 있었다"고 미 질병통제센터(CDC)가 17일 발표했다.

알래스카를 제외한 49개 주와 컬럼비아 특별구에서 폐 손상 사례가 CDC에 보고되었으며, 24개 주에서 33명의 사망자를 확인한 결과 모든 환자가 전자담배 또는 베이핑(Vaping) 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CDC는 폐 손상을 일으키는 구체적인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아, 계속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뒤, 위험에 처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모든 전자담배와 베이핑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자담배 또는 베이핑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청소년 및 성인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에 안전하지 않으며, 특히 니코틴은 중독성이 강해 20대 초반에서 중반의 청소년 뇌 발달에 해를 끼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