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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형님'에서 배울 점은?...동물마저 부모에게 효 다한다는 효 중시 사상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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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형님'에서 배울 점은?...동물마저 부모에게 효 다한다는 효 중시 사상 드러내

인간인 아우와 부모에게 효를 행한다는 내용의 설화 ‘호랑이 형님’이 19일 온라인에서 관심이다.

‘호랑이형님’ 설화는 대개 가난한 총각이 주인공으로 등장해서 호랑이 덕분에 장가들고 부자가 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편에 따라 호랑이 형님이 주인공의 부모에게 효도를 다하는 이야기도 있고, 호랑이가 소년에게 떡을 달라고 하자 소년이 떡 대신 차돌을 주는데 자기는 먹지 못하는 차돌을 아무렇지도 않게 먹는 소년을 보고 놀란 나머지 호랑이 스스로 소년을 형님으로 모신다는 이야기도 전하고 있다.

인간의 기지로 위기를 모면한다는 측면에서 지략담인 동시에, 인간에게 효성을 다한다는 점에서 효행담이자 동물담이라고 할 수 있다.

이야기를 통해 설화 향유자들은 동물마저도 자신의 부모에게 효를 다한다는 효 중시 사상을 은연중에 드러내고 있으며, 또한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모면하는 인간과 어리석은 호랑이의 대비를 통해 웃음을 전달하고 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