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하원은 18일 특별 회기를 열어 새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해 토론한 뒤 승인투표(meaningful vote)를 실시한다.
영국과 EU 양측은 EU 정상회의에 앞선 지난 17일 오전 브렉시트 재협상 합의에 도달했다. EU 정상회의는 이를 추인했다.
영국과 EU는 '안전장치'(backstop)의 대안으로 북아일랜드를 실질적으로 EU 관세 및 단일시장 체계에 남겨두는 방안에 가까스로 합의했다.
영국 본토와 아일랜드섬 사이에서는 통관 및 규제 확인이 이루어진다.
합의안이 영국 하원 승인투표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과반의 찬성표가 필요하다. 639명 의석중 과반인 320표가 필요하다.
합의안이 의회 투표에서 가결되면 10월31일 브렉시트가 단행된다. 부결되면 또 다시 조기총선 개최등 혼선이 올 수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주필/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