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슈 24] 아프간서 예배 중인 모스크에 폭탄테러 62명 사망…범행세력은 아직 불명

공유
0

[글로벌-이슈 24] 아프간서 예배 중인 모스크에 폭탄테러 62명 사망…범행세력은 아직 불명

사진은 지난 2017년 8월 아프가니스탄 북서부 헤라트에 있는 모스크(이슬람사원)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30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부상한 현장.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지난 2017년 8월 아프가니스탄 북서부 헤라트에 있는 모스크(이슬람사원)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30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부상한 현장.
아프가니스탄 동부의 모스크(이슬람예배소)에서 18일(현지시간) 금요일 예배 중에 폭발이 발생해 적어도 62명이 사망했다고 현지당국이 밝혔다. 낭가르하르(Nangarhar) 주지사 대변인이 AFP에 말한 바에 따르면 부상자도 33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에서 발생한 폭탄테러 공격에 의한 사망자 수로는 올 들어 2번째로 많다.

대변인은 폭발에 대해 “모스크 내에 설치된 폭발물에 의해 일어났다”고 설명하고 범행세력은 아직 불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 지배세력 탈레반(Taliban)을 포함한 그 외의 정보통들은 모스크가 박격포 공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고 있다. 탈레반 대변인은 “이 잔학행위를 가장 강한 말로 비난 한다”고 밝히고 이번 공격을 ‘중대범죄’라고 불렀다.
낭가르하르 주에서는 최근 이슬람 과격단체 ‘이슬람국(IS)’의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앞서 유엔은 17일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하고 아프가니스탄에서 7~9월에 “전례 없는 인원의 민간인 사상자가 나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