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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베트남 학생들 낮은 국제경쟁력…'소프트 스킬'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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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베트남 학생들 낮은 국제경쟁력…'소프트 스킬'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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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학생들이 열악한 일명 '소프트 스킬'이라 불리는 협력-의사소통 능력이 떨어져 국제 경쟁에서 도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현지 시간) 베트남의 채용 담당자와 교육자들은 현지 매체와 일자리 관련 인터뷰를 통해 "학생들의 열악한 교육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국제 일자리를 찾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베트남인은 높은 학위를 취득하더라도 양질의 일자리를 소프트 스킬 부족으로 구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베트남에서 직장내에서 소통부족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는 경우는 굉장히 많다. 현지에서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는 많은 한국인 경영자들이 지적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박닌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A씨는 "많은 현지인들은 친인척 장례 등 집안에 일이 생기면 직장상사에게 당일날 당연하다는 듯이 나는 회사를 쉬어야 한다는 식으로 통보한다. 그리고 일이 생겨 좀더 쉬어야 하는 상황이 되면 아무런 말도 없이 돌아오지 않는다. 그러면 그길로 다른 사람을 구해야 하고 이러한 부분에 대해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잘 모른다"고 지적했다.

한 교육자는 "이력서 작성법, 식사예절, 복장예절 등을 모르는 학생이 많다며 전문지식과 더불어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소프트 스킬 교육 또한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