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 보류…3개월 연기 요청 ‘무게’

공유
0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 보류…3개월 연기 요청 ‘무게’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9일(현지시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 하원 표결을 앞두고 연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9일(현지시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 하원 표결을 앞두고 연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영국 하원이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관련 이행법률을 제정할 때까지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을 미루기로 했다. 이로써 영국이 예정된 시한인 이달 31일에 브렉시트를 단행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9일(현지시간) 가디언, BBC 등에 따르면 이날 영국 하원은 보수당 출신 무소속 올리버 레트윈 경이 내놓은 수정안을 322표 대 306표로 통과시켰다.
수정안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EU)과 마련한 새 합의안을 승인하기에 앞서 브랙시트 시행법이 만들어져야 한다.

이에 따라 이날로 예정됐던 새 합의안 찬반투표가 무산됐다.

단 수정안이 통과됐으므로 존슨 총리는 유럽연합(탈퇴)법, 이른바 '벤 액트'가 명시한 대로 EU에 브렉시트를 2020년 1월 31일까지 3개월 연기해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