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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영국 미용전문가 “가장 아름다운 황금비율 얼굴 보유자는 벨라 하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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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영국 미용전문가 “가장 아름다운 황금비율 얼굴 보유자는 벨라 하디드”

가장 아름다운 황금비율의 얼굴을 갖고 있다고 평가된 벨라 하디드.이미지 확대보기
가장 아름다운 황금비율의 얼굴을 갖고 있다고 평가된 벨라 하디드.


영국 런던에서 미용외과병원을 운영하는 의사 줄리앙 다 실바는 ‘미의 황금비를 가진 얼굴 베스트 10’을 미국 잡지 Harper's Bazaar와 영국의 Daily Mail지, 자신의 SNS 통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가장 황금비에 가까운 얼굴은 미국 모델 벨라 하디드라고 한다.
다 실바가 말하는 ‘Beauty Phi’의 황금비는 고대 그리스에서 발견된 미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그 방정식을 르네상스기의 유럽에서도 예술가나 건축가가 창작에 유용하게 썼다는 것. 얼굴의 파트별 길이, 폭, 거리를 측정한 것으로 예를 들어 귀와 코의 길이가 같은 것, 눈의 폭이 눈과 눈 사이의 거리와 같다는 것 등이 황금비의 조건으로 최종적으로 약 1.6라는 수치가 되는 것이 이상적이라는 것. 이것들은 컴퓨터를 이용한 최신 매핑기술에 의해 측정된다고 그는 설명한다.

이번에 1위를 차지한 벨라 하디드는 이상적으로 여겨지는 황금비에 94.35%로 근접하고 있으며, 특히 턱 끝은 99.7%로 거의 완벽에 가까운 수치를 얻고 있다. 하지만 역시 톱 모델인 언니 지지 하디드도 유전자는 가까울 것 같지만 베스트 10에는 들어가지는 못했다. 미국가수 비욘세가 92.44%로 2위를 차지했으며 91.85%의 미국 여배우 앰버 허드, 91.81%의 미국가수 아리아나 그란데, 91.64%의 미국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3~5위로 그 뒤를 이었다. 또 6위 이하는 영국 모델 케이트 모스, 미국의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 이스라엘 출신의 여배우 나탈리 포트먼 미국 가수 케이티 페리, 영국 모델 카를라 델비뉴가 차지했다.

이 결과 발표에는 다양한 의견이 속출하면서 "재미있다"는 사람도 있고 '우리 여자들은 모두 아름다워" "황금비 따위 필요없다" "이런 가짜 과학이 아직 있다니 믿을 수 없다"라는 비판적 의견도 나오고 있다. 또 "미용성형하고 있는 사람말고 자연스럽게 아름다운 사람이 알고 싶다" "베스트 10에는 성형수술을 받는 사람도 포함되고 있다"는 지적도 눈에 띄고 있다.

한편 다 실바는 이 ‘Beauty Phi’의 황금비로 인해 육체적인 미의 수수께끼를 규명할 수 있고 수술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