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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친환경차 수출 올해 들어 4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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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친환경차 수출 올해 들어 42% 증가

현대·기아자동차 코나 등 소형 SUV가 주도
국내시장서도 친환경차 판매 큰 폭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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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기아자동차 코나와 니로 등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중심으로 친환경차 수출이 두 자릿수로 올라서며 크게 늘고 있다.

국내시장서도 친환경차 판매는 큰 폭으로 늘어나며 시장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수출은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 18만933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1.8% 증가했다.

올해 들어 누적 수출이 하이브리드가 10만9464대로 15.1% 늘었고 전기차는 4만9160대로 144.2% 치솟았다. 아이오닉과 K5 등 플러그인하이브리드(2만1738대·77.5%)와 수소전기차(571대·364.2%)도 증가했다.

올해 친환경차 수출 3대 중 2대는 SUV였다. 특히 소형 SUV인 현대차 코나와 기아차 니로가 모두 11만933대로 친환경차 수출의 60%를 차지했다.

올 들어 코나 수출은 전기차 2만3016대, 하이브리드 8794대 등 3만3810대다.
니로는 하이브리드 5만6천06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만1847대, 전기차 1만470대 등 7만9123대다.

친환경차가 가세하며 코나는 올해 들어 수출이 18만4997대로 전체 모델별 1위 자리를 꿰찼다.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선 코나와 니로뿐만 아니라 신형 쏘나타와 K7 등 중형급 세단 하이브리드 모델도 인기다.

올해 들어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7만8천422대로 작년 동기에 비해 21.5% 증가했다.

하이브리드가 5만1천421대로 18.6% 늘었고 전기차는 2만4천82대로 17.9% 증가했다.

수소전기차 넥쏘는 작년 동기의 8배가 넘는 2천599대가 판매됐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올해 정부 구매보조금 지원 한도(300대)를 조금 넘긴 320대로, 작년 동기보단 30.7% 줄었다.

9월만 보면 하이브리드가 49.5% 증가했지만 전기차는 37.2% 줄었다.

전기차 내수판매 감소 배경에는 코나와 니로 수출 호조가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코나와 니로가 전기차 수출이 늘어나며 배터리 공급이 부족해졌다"며 "전기차 배터리는 몇 주간 숙성하는 공정 등을 거쳐야 하다 보니 당장 물량을 늘리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