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독일 시장의 자동차 판매 증가율 22.2%를 크게 웃돈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지난달 독일 시장 점유율은 4.8%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15년 9월의 4.7%였다.
판매량 순위도 7위를 기록해 독일 업체를 제외하면 포드 다음으로 높은 실적을 거뒀다.
현대차의 독일 판매는 지난해 11만4878대로 연간 최고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상반기에만 6만2095대를 판매했다.
독일 유력 자동차 잡지의 현대차에 대한 호평도 잇따르고 있다.
한편 현대·기아차의 유럽 판매는 지난해 103만7596대로 유럽 시장 진출 41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100만 대를 넘겼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