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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장관, 국내1호 '등대공장' 포스코 방문 "중기 제조현장 고도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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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장관, 국내1호 '등대공장' 포스코 방문 "중기 제조현장 고도화 지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경상북도 포항에 위치한 포스코 '스마트 데이터 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이미지 확대보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경상북도 포항에 위치한 포스코 '스마트 데이터 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중소번체기업부 장관은 경북 포항시 포스코 의 제철공장을 방문해 제조 현장과 데이터 활용 사례를 살펴봤다.

21일 중기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지난 18일 포스코 스마트공장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스마트데이터센터를 방문해 제조 데이터의 생성·수집·분석·활용의 전 과정을 체험했다.
포스코는 지난 7월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한 국내 최초 '등대기업'이다. 등대기업은 어둠 속에서 등대가 불을 비춰 길을 안내하듯,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산업 혁명의 핵심기술을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끌고 있는 기업을 말한다. 현재 전세계에 독일 BMW, 프랑스 슈나이더일렉트릭 등 26개사가 등대기업으로 선정돼 있다.

포스코 스마트데이터센터에는 포스코의 32개 제철공장의 제조 데이터가 사물 인터넷(IoT) 센서로 실시간으로 수집·저장된다. 이 데이터들은 AI의 분석으로 제철 공정과 생산 품질을 개선시키는 데 활용된다.

이날 박 장관은 제조현장인 포스코 '제2고로(용광로)'를 찾아 제조 데이터 모니터링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실제 생산 품질의 편차가 줄어드는 과정을 확인했다.

박 장관은 "작업자의 눈과 경험에 의존하던 공정들이 디지털화로 데이터로 기록·저장되고 여기에 AI분석이 더해지면서 제조 현장에서 혁신의 바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스마트데이터센터를 방문한 소감을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도 포스코처럼 제조 데이터를 축적하고 AI로 분석함으로써 제조 현장의 고도화 구축에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