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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자, 전두환 부하 부인들한테 얘기할 때 한말?... "남편 집안일로 골치 아프게 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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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자, 전두환 부하 부인들한테 얘기할 때 한말?... "남편 집안일로 골치 아프게 하면 안돼"

전두환 전 부인 이순자
전두환 전 부인 이순자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가 20일 온라인에서 관심이다.

이순자는 1939년 만주국 신징(현 중화인민공화국 창춘)에서 아버지 이규동과 어머니 이봉년 사이에서 1남 6녀 중 둘째 딸로 출생하였다.
아버지 이규동은 경상북도 성주 출신으로, 고려시대의 재상 이조년의 후손이다. 선대는 경북 고령과 성주에 세거하였다.

장교였던 아버지의 임지를 따라 전전하다가 진해여자중학교에 입학하였다. 그 뒤 아버지를 따라 서울로 이사하여 경기여자중학교와 경기여고를 졸업하고, 언니가 요절하여 집안의 장녀 역할을 하였다.

1957년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했으나 의사의 꿈을 포기하고 1958년 아버지의 관사에 드나들던 육군 위관 장교 전두환과 결혼하였다.

전두환의 부하 부인들한테 얘기할 때 “인생은 짧다. 군인 부인의 인생은 더 짧다. 그 짧은 동안 남편을 집안일로 골치 아프게 하면 안된다”고 충고하곤 하였다.

이순자는 어쩌다 전두환이 외출할 짬이 있을 때 바로 따라나설 수 있도록 한복은 한복대로 버선과 속적삼까지, 양장은 양장대로 스타킹까지 각각 벽에 걸어놓고 있었다고 한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