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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현대로템이 개발중인 K2 흑표이을 차세대 전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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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현대로템이 개발중인 K2 흑표이을 차세대 전차는

K2 흑표전차 3차 수주 추진...1차 100대에 이어 2차 106대 납품중

우리나라 주력전차를 생산하는 현대로템이 앞으로 20년뒤 주력 K2 흑표 전차를 대체할 차세대 전차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현대로템은 현재 K2 3차분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구경 105mm K1 전차와 이를 개량한 구경 120mm의 K1A1, K2 전차를 생산하는 방산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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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개발 중인 차세대 전차 모형. 사진=제인스닷컴


20일 글로벌 방산 전문 매체 제인스닷컴과 방산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이날로 종료된 서울 우주항공방산전

시회(Seoul ADEX 2019)에서 차세대 전차 모형을 공개했다. 제인스닷컴도 현대로템이 K2 생산과 더불어 앞으로 20년 뒤 K2를 대체할 차세대 전차를 개발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15일부터 20일까지 열린 Seoul Adex 2019에서 공개된 모형은 현대로템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전차의 대강을 알게 해 준다. 현대로템 측에 따르면, 이 전차의 주무장은 구경 130mm 포나 전열화학포가 될 전망이다.
구경이 커진 점을 감안해 자동장전장치로 각종 전차포탄을 장전한다.

새로운 방호장치도 갖춘다. 급조폭발물(IED) 무능화장치, 능동파괴장치와 반응장갑, 360도 탐지장치 등이 그것이다. 다목적 드론도 포탑에 탑재된다. 캡술형 승무원실에는 승무원 2명이 탄다. 전투중량은 30~40t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캡술형 승무원실은 러시아의 최신 전차 T-14 아르마타가 채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주행속도는 빨라진다. 최고속도는 포장도로에서는 시속 80km, 야지에서는 60km로 정했다.

지휘소에서 원격 운용함으로써 무인운용도 가능하다.결국 승무원 생존성을 높이면서 기동력과 화력을 강화한 주력전차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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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K2 전차. 사진=현대로템


차세대 전차는 K2 흑표 전차보다 훨씬 더 개량된 전차가 될 전망이다. 현재 K2 흑표 전차는 전투중량 55t에 구경 120mm의 55구경장 주포와 기관총으로 무장하고 있다. 자동장전장치를 채택해 승무원은 3명에 불과하다. 복합 장갑에다 적의 대전차 무기에 대응할 수 있는 능동방어체제를 갖추고 있다. 1500마력 엔진 덕분에 포장 도로에서 최고 시속 70km, 비포장도로 50km로 주행한다. 자동추적 기능을 갖춘 사격 통제장치와 자동으로 유도 범위를 벗어나는 회피기동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스노클 부착 시 별도의 장비 없이도 수심 4.1m까지 잠수가 가능하다

현대로템은 "네트워크 중심의 미래 전장환경에 부합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차량운체계의 유무인 복합운용 개념이 적용되고 기동력과 화력, 방호력 측면에서 미래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전차의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K2 배치3'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2011년 체결한 계약에 따라 1차로 K2 전차 100대를 2014년부터 한국 육군에 인도했다. 당초 배치1 K2로 2017년 인도가 완료될 예정이었지만 파워팩 문제로 2019년에서야 종료됐다.

이어 2014년 말 수주한 계약에 따라 지난 5월 27일 2차 양산분 출고를 시작하는 등 106대를 2021년까지 인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인스는 ADEX 2019 현장에서 만난 현대로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K2 3차 사업은 2020년께 시작하고 인도수량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100대 정도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게 실현된다면 K2 흑표전차는 300여대가 인된다.

이 관계자는 "장래 K2 수주의 목표는 K2의 파워팩 국산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2 배치원은 전량 독일 MTU사의 1500마력을 내는 883 V12 디젤엔진과 렌크사의 전진 5단, 후진 3단의 완전 자동 변속기를 결합한 파워팩을 장착했다. 배치2 K2는 두산 DV27K와 렌크의 변속기를 합친 파워팩을 장착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국내 업계는 배치-3 탱크에 통합될 변속기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