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분가능소득은 개인 소득에서 세금, 사회보장분담금, 이자 비용 등 비소비성 지출을 뺀 소득을 의미하는데, 이는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사람 가운데 33%는 2년 동안 한 푼도 쓰지 않고 소득을 모아도 빚을 전부 갚을 수 없다는 얘기다.
금융부채 비율이 300%를 초과하는 대출자도 2014년 17.6%에서 작년 21.1%로 높아졌다.
반면 처분가능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의 50% 이하인 대출자 비중은 2014년 35.2%에서 작년에는 30.1%로 낮아졌다.
한편 전체 가계대출은 2014년 1085조 원에서 올해 2분기 1556조 원으로 43.4% 증가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