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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로 유럽 성장세에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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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로 유럽 성장세에 속도낸다

지난달 11%의 판매 성장세로 상반기 유럽자동차시장에서 역성장세를 극복한 현대자동차가 내년 제네시스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대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는 내년 6월부터 유럽에서 판매를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내년 6월부터 유럽에서 판매를 개시한다. 제네시스 자율주행차 시험 장면.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정수남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내년 6월부터 유럽에서 판매를 개시한다. 제네시스 자율주행차 시험 장면.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정수남 기자
이를 위해 제네시스는 현대차 측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2015년 제네시스 론칭 당시 2020년까지 모두 6종의 제네시스 라인업을 구축하겠다고 천명했다. 현재 G70, G80, G90 세단 라인업을 구축한 제네시스는 올해 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을 출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올해 말 GV80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국내 시장에서 디젤 모델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GV80 가솔린 모델과 대형 세단 G80의 완전변경 모델도 각각 선보일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올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현대차의 성장세(4.1%)를 주도했다.

업계 관계자는 “제네시스가 내년 유럽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벤츠 등 독일 브랜드와 경쟁에서 살아나야 한다”고 말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