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단어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실검)에 오르는 것에 대한 논란이 많은 가운데 실검 서비스를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유지해야 한다는 여론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광고나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47.4%, '사회적 관심 주제를 알려주는 정보이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38.6%로 오차범위 한계선인 8.8% 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모름·무응답'은 14%였다.
대전·세종·충청에서 폐지 여론이 52.3%(유지 30.5%)로 가장 높았다.
▲TK(폐지 52.0%, 유지 34.6%) ▲광주·전라(47.6%, 35.6%) ▲PK(48.0%, 40.6%) 등으로 나타났다.
경기·인천은 폐지 43.2%, 유지 42.5%로 비슷했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폐지 48.9%, 유지 34.4%)과 중도층(48.0%, 38.3%), 진보층(47.8%, 44.9%) 모두 폐지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8689명 중 501명이 응답해 5.8%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