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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의원 "금융위, 유재수 전 국장 비위 관련 자료 등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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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의원 "금융위, 유재수 전 국장 비위 관련 자료 등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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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 왼쪽부터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사진=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는 금융위원회의 자료 제출 문제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유재수 전 금융위원회 정책국장의 비위와 관련해 금융위가 자료 제출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은 21일 열린 국회 정무위의 종합감사의 시작과 함께 "유재수 전 금융위원회 정책국장의 금융위의 퇴직처리 과정에서 그가 청와대 감찰 이후 돌연 2개월 간의 병가를 냈다"며 "(이와 관련해) 금융위에 자료를 요청해 (당시 병가를 내기 위한) 진단서를 받았다. 진단서에 병명도 없고 병원도 없어 병가가 적절한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금융위에 여러 차례 관련 자료를 요청했는데 진단서 등을 뒤늦게 제출하고도 개인정보보호 문제를 핑계로 구체적인 병명 등이 없어 자료 준비가 부실하다고 지적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제출 가능한 자료인지, 개인정보 보호와 출동되는 부분 없는지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현재 부산 경제부시장으로 있는 유 전 국장은 비위 사실이 있다는 의혹에도 돌연 관련 조사가 중단돼 논란이 일고 있다.

청와대 특별감찰반이 2017년 10월께 휴대폰 포렌식 등을 통해 당시 유재수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에 대한 비위사실을 포착했다. 기업들로부터 차량과, 자녀 유학비, 항공권 등을 받았다는 혐의가 포착된 것이다.

이같은 감찰조사 결과가 당시 조국 민정수석에게 보고된 뒤 갑자기 감찰 중단 지시가 내려왔다는 증언들이 나오면서 문제가 일었다.

이후 유 전 국장은 금융위에서 징계를 받지 않은 채 병가를 2개월 냈다가 사직한 뒤 지난해 부산지 경제부시장에 임명됐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