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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DLF 사태 관련 '공짜 점심' 발언 도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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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DLF 사태 관련 '공짜 점심' 발언 도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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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종합감사에 참석한 (앞줄 왼쪽부터)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사진=이효정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의 종합감사에서는 파생결합상품(DLF, DLS) 사태와 관련된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공짜 점심' 발언이 도마위에 올랐다.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개최된 국정감사에 참석한 은성수 금융위원장에게 "최근 국감에서 금융당국의 허술한 관리·감독으로 인해 DLF 사태와 관련된 사모펀드에 대한 소비자 보호, 안전장치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했다"며 "(그런데) 그로부터 3일후에 '세상엔 공짜 점심은 없다. 투자자에 있어 자기 책임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투자자들도 잘 보고 해야 한다'고 발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감한 시기에 금융위원장으로서 이렇게 말하면 안된다. 금융당국 수장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다"라고 지적했다.
금융감독원에서 DLF와 관련해 193건의 분쟁조정이 신고돼 불완전판매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위원장으로서 이같은 발언은 오해의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은 위원장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당시 (그 발언은) DLF 사태의 질문에 따른 답변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공짜 점심과 관련된 발언을 질문하자 은 위원장은 "DLF가 아니라 부동산 투자 등 손실이 나는데 따른 정부의 대책이 있느냐고 해서 (부동산) 가격 변동에 대해 어떻게 대책을 다 하겠느냐, 투자하시는 분이 유념해주시기를 바란다(는 취지로 답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은 위원장은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기 책임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투자하는 분들도 안전한지 잘 보고 판단해야 한다"며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고 투자자의 책임을 강조하는 발언을 해 DLF 사태 피해자 대책위원회가 반발하는 등 구설수에 올랐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