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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 의원, “우리은행 내부자정 기능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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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 의원, “우리은행 내부자정 기능 상실”

정채봉 우리은행 부행장이 21일 국회 증인으로 출석해 답변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백상일 기자
정채봉 우리은행 부행장이 21일 국회 증인으로 출석해 답변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백상일 기자
국제금리 하락이 이미 시작해 하나은행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판매를 중단한 이후에도 우리은행이 관련 상품을 계속 판매한 것은 내부자정 기능을 상실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리은행은 행내 자료에 2019년하반기 국제금리 상승, 지난 15년간을 볼때 돈을 잃어버릴 확률은 제로라는 내용을 담아 교육했다”며 “이러한 내용으로 교육한 것은 내부자정 기능이 상실하 것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내부 자료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은행 내부에서 전혀하지 않은 것은 문제라는 것이다.
이에 정채봉 우리은행 부행장은 “리스크 관리에 철저하지 못했다 점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우리은행이 내부적으로 DLF를 판매하기 위한 압력이 있었다고 보인다”고 지적하자 정 부행장은 “KPI에서 DLF만을 위한 것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