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아시아증시에서는 일본 니케이225지수가 56.22포인트(0.25%) 오른 2만2548.90에 마쳤다. 도쿄 증권거래소 종합지수인 토픽스 지수는 6.61포인트(0.41%) 상승한 1628.60에 마무리했다. 일본 기업들의 3분기 어닝시즌 실적 발표와 브렉시트 불확실성 그리고 이날 발표된 일본의 수출입 성적표 등이 변수가 됐다. 일본의 9월중 수출은 5.2% 감소했다.
코스피지수는 4.15포인트(0.20%) 오른 2,064.84에 마쳤다. 장중 한때 2,059.33까지 떨어졌으나 막판에 상승세를 보였다. 신한지주[055550](1.78%), LG화학[051910](1.02%), NAVER[035420](1.00%), 삼성전자[005930](0.80%), 셀트리온[068270](0.28%), SK하이닉스[000660](0.13%) 등이 오르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31%), LG생활건강[051900](-1.26%), 현대모비스[012330](-1.04%), 현대차[005380](-0.81%)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2.49포인트(0.39%) 오른 649.18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9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에이치엘비[028300](29.98%) 헬릭스미스[084990](1.78%), 스튜디오드래곤[253450](0.59%), SK머티리얼즈[036490](0.53%), 펄어비스[263750](0.24%), CJ ENM[035760](0.18%) 등이 오르고 케이엠더블유[032500](-2.17%), 휴젤[145020](-1.73%),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75%), 메디톡스[086900](-0.06%)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9.5원 내린 1172.0원에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의 중국 측 대표인 류허(劉鶴) 부총리는 미·중 무역 협상 합의 서명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류 부총리는 한 모임에서 "새로운 중미 무역 협상은 실질적인 진전을 거둬 단계적 서명을 위한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무역전쟁을 격화시키지 않는게 중국과 미국에 유리하고 전 세계에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중미 양측은 평등과 호혜 존중의 기초 위에 서로의 핵심 관심사를 잘 해결해 나가고 양호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공동 목표를 실현할 것이라고 역설하기도 했다. 류허 부총리의 발언은 미중 무역협상이 잘 추진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