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암리 학살 사건은 1919년 3월 1일 독립 만세 운동이 일어난 후, 3월 31일 발안 장터에서 천 여명의 주민들이 독립만세를 외쳤고, 그 기세에 놀란 일본인들이 같은 해 4월 15일에 주민들을 교회로 소집해 무참히 학살한 사건이다.
그중 제암리 학살 사건의 시발점이 된 ‘발안 장터’를 묘사한 노래는 시장의 활발함과 경쾌함을 담고 있어 청소년이 따라 부르기에 적합한 곡으로, 본 프로그램은 이 노래를 배우고 공연해보는 참여 학습 형식으로 개발하였다.
2018년도에는 교내 연구비 지원 사업으로 지역 중학생을 초청하여 체험학습을 진행하였고, 올해에는 경기도 대학생 공익활동 사업으로 선정되어 10월에 4회에 걸쳐 체험학습이 이루어진다.
특히 올해는 3.1운동 백 주년으로 전공대학생과 중학생이 함께 지역 역사에 대한 이해와 공연체험을 통해 우리 민족의 기백과 애국심을 느껴보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