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장관은 21일 저녁들과 만난 자리에서 "WTO 문제는 관계부처 협의 하에 결정할 계획이고 관련 이해관계자가 있는 농업 부문 등도 정부 차원에서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90일 이내 개도국 지위 관련 진전사항을 가져올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성 장관은 이와 관련, "우리가 시점을 결정한 적은 없다"며 "정부 내에서 여러 내용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개도국 지위를 포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부처 간 막바지 조율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4일까지 이어지는 방미 일정에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등을 만나 개도국 지위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성 장관은 수출이 곧 저점을 찍고 연말로 갈수록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